모기에 물리지 않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모기 물리지 않는 효과적인 방법)

습하고 더운 여름이 되면 제일 피하고 싶은 것이 바로 모기이다. 모기에게 물리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물린 곳이 가렵고 아플 뿐 아니라 모기를 통해 여러 가지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일본뇌염, 말리라이, 뎅기열 같은 질병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은 여름만 되면 치르게 되는 모기와의 전쟁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어떻게 사람을 귀신같이 찾아내는지 알아야 한다. 모기는 시력이 나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 채취, 열, 습기 등을 통해 타깃을 선정한다. 눈으로 타깃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와 채취를 통해 피를 빨아먹을 사람이나 동물을 정한다.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이용해야 한다. 자, 그럼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이용한 제품들을 알아보자. 

 

 

CDC 미국 질병 통제센터에서 권유하는 모기 퇴치제
1. DEET (디트)
2. picaridin (피카리딘)
3. Oil of lemon eucalytus (레몬 리칼립투스 오일 OLE)
4. IR3535

모기가 싫어하는 모기 방충제

모기가 특히나 싫어하는 화학 성분들이 있다. 이런 성분들을 이용해서 '모기 기피제' 혹은 '모기 방충제'를 만들어 판매한다. 제품 형태도 다양해서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이나, 몸에 바르는 로션이나 크림 타입으로도 만들어져 나온다. 

 

 

1. DEET (디트) 

그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흔하게 사용되어왔던 성분이 바로 DEET (디트)라는 성분이다. 모기는 시력이 나쁘다. 오직 1미터 안에서만 사물을 구분하기 때문에 표적의 사람을 찾는 것은 눈이 아닌 냄새이다. 특히 사람에게서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사람의 채취를 형성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인 젖산, 요산, 암모니아를 좋아한다. 

 

'디트'는 이런 화학물질을 감지하는 모기의 안테나와 입 주변의 신경을 차단시켜 냄새를 못 맡게 한다. 모기를 직접 죽이는 것이 아니다. 사람 피부 주변에 '디트'성분으로 감싸 모기가 냄새를 감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디트는 모기뿐 아니라 다른 벌레를 내쫓는데도 똑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할 때 사용하면 모기와 함께 여러 가지 벌레 차단에 효과가 좋다. 꼭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 모기 퇴치제이다. 

 

보통은 스프레이 (뿌리는 형태)로 나오지만, 로션이나 크림 형태도 있다. 보통 25-30%의 디트 함유량이면 적어도 몇 시간 동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 물론 함유량이 많을수록 좋지만 디트가 50% 이상이면 그 이상의 효과는 없기 때문에 너무 강도가 센 것도 좋지 않다. 50%나 100%나 효과는 똑같다고 보면 된다. 너무 센 강도는 그 이상의 효과는 없고 피부에 자극만 될 수 있다. 함유량이 약한 제품이라면 더 자주 뿌리거나 피부에 발라주면 되겠다. 함량에 따라 2시간에서 12시간까지 오랜 지속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 가능한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하지만  CDC에 따르면 2개월 아기에게는 쓰지 않고 물리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가리개나 모기장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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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 사용 주의점

 

① 25-30% 디트 선택하기. 50% 이상에서는 아무리 용량이 높아도 효과가 똑같고 피부 자극만 됨

② 눈이나 입에 직접적으로 뿌리지 않기. 얼굴에 바를 때는 스프레이를 손에 뿌린 다음 손바닥으로 비빈 다음 얼굴에 바르기

③ 2개월 이하의 아기에게는 사용하지 않기. CDC (미국 질병 통제센터)에 따르면 2개월 이하의 아기에게는 화학 제품보다는 물리적으로 방어할고 권유함

④ 피부에 직접 뿌리도록 함. 피부에 뿌리고 옷을 입으면 효과가 없음

⑤ 하이킹이나 야외 활동으로 인해 긴바지나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한다면, 옷을 입은 채로 바로 뿌리지 말고, 옷을 옷걸이에 걸어두고 디트를 스프레이 한 다음, 옷을 말리고 입도록 함. 

⑥ 활동을 하고 나서는 샤워를 해서 피부에 남은 디트 잔여물을 비누로  깨끗이  씻도록 함

⑦ 피부에 상처가 있는 곳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함

⑧ 디트를 삼키거나 눈에 들어가면 독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하기

⑨ 10살 이하의 어린이는 혼자서 디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함.

⑩ 미국 환경 보호국 (EPA)에 등록되어 있고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많음. 안전한 제품이지만 고농도에서는 아주 드물게 우울증과 불면증, 신경계 부작용인 경련이나 발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됨. 25-30%나 혹은 더 적은 용량을 필요할 때마다 발라주도록 함.

① 높은 용량에서는 끈적임이 있고 특유의 냄새가 있음. 고용량에서는 플라스틱, 비닐, 라텍스, 가죽, 고무 등을 손상시킨다는 단점이 있음. 때문에 텐트나 옷 위에 써도 되지만 손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기.

② 임산부나 모유수유를 한다면 다른 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2. 피카리딘 (picari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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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와 더불어 양대산맥인 제품 중 하나가 '피카리딘'이 들어간 모기 퇴치제이다.

○ 미국에서는 피카리딘이라고 불리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카리딘 (icaridin)으로 알려져 있다.

○ 피카리딘은 디트와 마찬가지로 모기의 신경을 교란해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나 채취를 맡지 못하도록 한다.

○ 피카리딘과 디트 둘 다 효과가 비슷하다.

○ 다만 디트와는 다르게 냄새가 없고, 끈적거리거나 미끄덩거리지 않고, 플라스틱을 녹게 하거나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옷이나 텐트에도 손상이 없기 때문에 피부뿐만 아니라 옷 위에나 텐트에도 사용하기 좋은 제품

○ 무색, 무취라는 것이 장점

○ 피부에 발랐을 때 안전하고 신경 부작용도 일으키지 않는 안전한 제품

○ 피카리딘은 미국 환경 보호국 (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2005년에 등록되어 안전성과 효과가 보장된 성분임

○ 디트나 피카디린이나 두 개다 안전한 제품이지만 더 안전한 것을 선택하라면 피카리딘!

○ 1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임산부도 사용 가능

○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의 농도는 7-20%이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20% 피카리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스프레이, 로션, 크림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 지속성

• 스프레이: 12시간까지 효과
• 로션이나 크리: 14시간까지 효과

○ 사용방법: 선크림을 바른 후 30분 후에 피카리딘을 바른다. 얼굴이나 목에 바를 때는 스프레이를 손에 뿌려 잘 비빈 다음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바르도록 한다. 

○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도 사용하기 안전하지만, 염려가 된다면 로션 타입보다는 스프레이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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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 모기 퇴치제를 찾는다면 레몬 유칼립투스가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다. 레몬 유칼립투스는 레몬도 아니고 잘 알려진 아로마 오일인 유칼립투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레몬 유칼립투스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나무 중 하나이다. 레몬 유칼립투스라는 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이 바로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OLE'이다. 

○ 사용방법: 10-30%의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을 하루에 2번 이상 피부에 바른다. 

○ 사용 후 바로 손을 씻고, 눈이나 입에 묻지 않도록 주의한다.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30% 지속시간:

• 모기 토방 하는 지속 시간: 6시간
• 진드기: 4시간 

○ 보통, 천연 모기 대체재는 디트나 피카리딘보다는 효과가 좀 더 적다고 알려져 있다. 

○ 오일 자체가 효과가 적은 것이 아니라 오일이기 때문에 빨리 피부에서 날아가는 특성이 있어, 오래 지속이 안되기 때문이다. 

○ 천연 오일 중에서는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 EPA (미국 환경 보호국)에 등록된 성분으로 안전하긴 하지만, 천연 오일 특성상 특정 사람에게서 알레르기 반응이 좀 더 나타날 수 있다.

○ 3세 이하의 연령은 쓰지 않도록 한다. 

 

 

4. IR3535

CDC (미국 질병 통제 센터)에서 모기 퇴치제로 권하고 있고 EPA (미국 환경 보호국)에 등록되어 있는 안전한 성분 중하나인 IR3535가 조금은 생소할지도 모르겠다. 이 성분은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분으로 모기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모기에게 물리는 것을 막아준다. 피부에도 안전하고 환경에 축적되지 않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 WHO (세계 보건 복지기구)에서 가장 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U 등급을 받은 성분 (가장 안전한 성분)

○ 플라스틱, 라텍스, 고무, 옷, 섬유 제품에 손상을 줄 수 있음 

○  지속시간:

• 모기: 4시간
• 진드기: 5시간

 

 

모기 물리지 않는 팁 알아두기

1. 되도록이면 꽉 끼는 옷보다 헐렁한 긴팔과 긴 옷을 입도록 한다.

2. 어린 아기가 있다면 연령대에 맞게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고 사용하기에 연령제한으로 안전성이 염려된다면 유모차나 아기 카트에 모기망을 치도록 한다.

3. 어린이에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항상 뒤 설명서를 읽도록 한다.

4.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혼자 스스로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어른의 도움을 받아 바르도록 한다.

5. 모든 제품은 피부에 사용해도 되고, 위에 옷을 입게 된다면 피부에 사용하지 않고 옷에 사용하도록 한다. 다만, 옷을 상하게 하는 성분들이 있는 제품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옷이나 다른 물건을 손상시키지 않는 제품을 쓰도록 하자.

6.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면, 선크림을 먼저 바르고 30분이 지난 후 선크림이 다 흡수되고, 모기 퇴치제를 그 위에 사용하도록 하자. 

7. 밖에서 활동을 하게 되어 취침을 한다면 모기망을 설치하도록 하자. 모기망은 되도록이면 촘촘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8. 모기는 밝은 색을 싫어한다. 어두운 색보다는 밝은 색의 옷을 입자. 

9. 선풍기나 에어컨을 트는 것도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중 하나이다. 

10. 야외라면 모기향을 피우거나 전기 모기 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중 하나이다.

11. 모기는 덥고 습한 곳에 서식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고인 물이 있는 웅덩이나, 호수, 계곡은 피하도록 한다. 

 

정리

시중에 많은 모기 기피제 제품들이 나와있지만 되도록이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을 만들어진 제품을 쓰는 것을 권한다. 모기 대체재 고르는 방법을 정리해보자

 

1. DEET

▷ 25-30% 사이 제품 선택하기

▷ 2개월 이하 연령대 사용하지 않기

▷ 다른 제품에 비해 효과가 제일 좋고 지속성이 제일 좋음

▷ 굉장히 드물긴 하지만 신경계통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  특유의 냄새와 끈적거림이 있을 수 있음

▷  플라스틱, 고무, 라텍스, 옷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게 단점

 

2. 피카리딘

▷  미국에서는 피카리딘이라 불리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카리딘이라 불림

▷  DEET에 비해 더 안전함. 효과면에서는 비슷하지만 DEET가 조금 더 효과적

▷ 무색, 무취이고 끈적거림이나 미끄덩한 느낌이 없다는 것이 장점

▷ 1세 이상 모든 연령대 사용 가능. 임산부도 사용 가능

▷ 효과를 보기 위해선 느 20%의 피카리딘을 사용하도록 함

 

3.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OLE)

▷  천연 모기 기피체

▷ 다른 제품에 비해 효과가 좀 더 적음

▷  3세 이하 연령은 사용하지 않도록 함

▷  안전하지만 천연 오일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음

 

4. IR3535

▷  다른 제품들 중 가장 안전한 제품

▷  무색, 무취이고 피부 닿아도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 성분

▷  플라스틱, 라텍스, 고무, 옷에 손상을 줄 수 있음 

 

 

 

reference:

1. cdc.gov/malaria/toolkit/deet.pdf

2. npic.orst.edu picaridin general fact sheet

3. rangerrea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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