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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질환/코비드-19 (Covid)

코비드 백신 추가 접종 해야하는 사람은? 미국 CDC 발표

미국에서는 계속 코비드 백신 3차 접종을 언제 할 것인지 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들이 접종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계속 화제의 이슈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이자, 모더나, 혹은 얀센을 접종하고 추가 접종에 관해 궁금했었는데요. 오늘 8월 13일 2021년 CDC (미국 질병 통제 센터) 웹사이트에 공식적으로 코비드 백신 추가 접종 승인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https://youtu.be/MQXDb5qeZ9c

 

CDC의 국장인 로쉘 왈렌스키 (Rochelle P. Walensky, MD, MPH)는 미국 예방접종 자문위원회인 ACIP가 권고한 추가접종에 관한 내용을 서명을 하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CDC의 공지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상된 면역 체계 정도가
중간 (moderate)이거나 심한 (severe)한 사람들에게
mRNA 코비드 백신 2차 접종 후
추가 접종을 할 것을 권합니다. 

 

CDC의 발표문에 따르면 중증도에서 심각한 정도의 면역 약화자에게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가 접종 공지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면역 저하자는 코비드에 걸리게 되면 장기적이고 심각한 코비드 증상 위험도가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코비드-19에 더 취약합니다. 때문에 추가 접종을 하게 되면 코비드 예방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추가접종을 할수 있는 면역 저하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mRNA)를 접종한 사람에게만 제한합니다. 화이자나 모더나가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얀센 (Janssen)을 접종한 면역 손상자들은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면역 저하자들이 얀센의 추가 접종을 받았을 때 항체 반응이 개선 (코비드에 대한 면역력 증가)되었는지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중증이나 심각한 정도의 면역 악화가 있는 사람은 미국 전체 성인 인구의 약 3%입니다. 여러 연구의 따르면 면역이 약한 사람들 중 일부는 백신 접종 후에도 면역 손상이 없는 사람들과 같은 수준의 면역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 코비드로 인해 병원에 입원이 필요한 사람의 44%가 면역저하자였고, 이스라엘에서는 40% 정도였습니다. 또한 면역저하자의 코비드에 걸렸을 때 가족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더 높았습니다. 화이자 2차 접종 7일-27일 후 건강한 사람에게 코비드 예방률은 90%인 반면에 면역 저하자는 71%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염증성 장 질환을 가지고 있고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80%가 mRNA (화이자나 모더나)를 2차까지 접종하고도 코비드에 걸렸습니다. 

 

때문에, 적절한 예방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면역 저하자들에게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면역이 중증이거나 아주 심각한 사람군은 어떤 사람들이 포함되는 걸까요? CDC에서 정의하는 중증도 (moderate) 또는 심각한 (severe) 정도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종양 또는 혈액암으로 적극적인 항암 치료를 받는 사람 (been receiving active cancer treatment for tumors or cancers of the blood)

2. 장기 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received an organ transplant and are taking medicine to suppress the immune system)

3. 줄기세포 이식 수술을 받을 지 2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received a stem cell transplant within the last 2 years or are taking medicine to suppress the immune system)

4. 중증도 또는 중증의 우너발성 면역 부전증 (디조지 증후군, 비스코스-올드리치 증후군 등) 환자 (moderate or severe primary immunodeficiency (such as DiGeorge syndrome, WIskott-Aldrich syndrome)

5. HIV 감염이 진행되었거나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 (advanced or untreated HIV infection)

6. 고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을 억제할 수 있는 기타 약물로 적극적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active treatment with high-dose corticosteroids or other drugs that may suppress your immune response)

 

본인이 위의 면역 저하자에 포함이 된다고 생각되거나 위의 사항에 포함이 된다고 생각이 들면 주치의나 의료인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와 현재 복용 중인 약, 또는 추가접종 여부에 대해 상담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중증도 또는 심하게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2차 접종 후 최소 28일 (1개월)이 지난 후에 mRNA를 추가 접종합니다. 지금 현재로써는 본인이 처음에 접종한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화이자를 1,2차 접종했다면 추가 접종도 화이자로 합니다. 모더나를 1,2차 접종했다면 추가 접종 또한 모더나로 접종하도록 합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교차접종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예외인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이 접종한 mRNA 백신 접종 종류를 모른다거나 제품을 구할수 없는 경우에는 둘 중에 아무것이나 접종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아직 얀센의 면역 저하자들을 위한 추가접종 여부에 관한 자료가 불충분하기 떄문에 얀센을 접종한 사람은 추가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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