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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질환/천식

천식 증상 조절 6단계 치료법

 

목차

    천식 치료를 위해서는 쓰이는 약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도가 수축되어서 나타나는 증상을 빨리 수분 이내에 완화시켜 천식발작을 빨리 멈추게 하는 천식 증상 완화제 (기관지 확장제)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천식으로 인해 기관지에 나타나는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천식 질병 조절제가 있습니다. 증상 완화제는 빨리 기관지 확장을 도와주는 것이고, 질병 조절제는 항염증제와 지속적으로 기관지를 확장시켜주는 약이 여기에 속합니다. 

     

    천식 치료를 할 때는 총 6가지 단계 (step)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천식 증상을 조절하고 나중에 천식으로 인해 더 위험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식 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하여하고 있습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6단계가 있고 단계가 높을수록 쓰는 약물의 개수가 많아지게 됩니다. 간헐적 천식 (intermittent asthma)가 있는 사람은 1단계 치료를 시작합니다. 2단계에서 6단계는 지속성 천식이 나타나는 사람이 받는 치료단계이고 4단계가 넘어가게 되면 천식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게 필요합니다. 

     

     

    1단계 (스텝 1)

    1단계는 다른 천식 질병 조절제가 필요 없고 천식 경련이 왔을 때 긴박할 때 기관지 확장을 도와주는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short-acting beta agonist)를 필요할 때만 쓰면 됩니다. 평소 생활할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가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약을 병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하다고 느끼면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을 사용을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2단계 (스텝 2)

    2단계부터는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 흡입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다면, 흡입 스테로이드 대체제로 크로몰린 (cromolyn), 류코트리엔 조절제 (LTRA; 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 네 도 크로밀 (nedocromil), 혹은  테오필린 (theophylline)을 쓸 수도 있습니다. 

     

    3단계 (스텝 3)

    2단계에서는 흡입 스테로이드 1가지만 사용했다면, 3단계에서는 2가지 약을 함께 쓸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 두 가지 약은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의 낮은 용량과 지속성 경구 베타 2 항진제 (LABA; long-acting beta-agonist)입니다.  ICS +LABA가 합쳐져 있는 흡입제로 나옵니다. ICS + LALB 흡입제를 저용량으로 씁니다. 

     

    대체 약으로는 아래의 약들이 있습니다. 

    중간/ 고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

    낮은 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 + 류코트리엔 조절제 (LTRA; 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 혹은,

    낮은 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 + 티오필린 (theophylline) 혹은,

    낮은 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 + 질루톤 (zileuton)

     

     

    4단계 (스텝 4)

    4단계에서는 중간 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와 지속성 경구 베타 2 항진제 (LABA; long-acting beta-agonist)를 쓰는 것을 선호합니다. 

     

    대체 약으로는 아래의 약들이 있습니다.

    중간 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 +  류코트리엔 조절제 (LTRA; 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 

    중간 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 + 티오필린 (theophylline) 혹은,

    중간 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 +  질루톤 (zileuton)

     

    5단계 (스텝 5)

    5단계에서는 높은 용량 (고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와 지속성 경구 베타 2 항진제 (LABA; long-acting beta-agonist)를 쓰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가 있는 천식환자가 있다면 오말리주맵 (omalizumab)을 함께 쓰는 것을 고려해보도록 합니다.

     

    6단계 (스텝 6)

    고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inhaled corticosteroid ICS) + 지속성 경구 베타 2 항진제 (LABA; long-acting beta-agonist) + 경구 스테로이드 (oral steroid)를 함께 쓰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알레르기가 있는 천식환자가 있다면 오말리주맵 (omalizumab)을 함께 쓰는 것을 고려해보도록 합니다.

     

     

     

    ○ 대체제 치료를 사용했는데 천식 치료에 효과가 없다면, 중단하고 단계를 올리기 전에 그 단계에서 선호되는 치료를 먼저 시도하도록 합니다. 

    ○ 질루톤 (zileuton)은 대체체 중에서도 잘 쓰이지 않는 약입니다. 그 이유는 질루톤 (zileuton)에 관한 연구 조사가 제한적이고 간 기능을 계속 모니터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티오필린 (theophylline)도 세럼 레벨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6단계에서, 전신 경구약 스테로이드 (oral steroid)를 시도하기 전에

    ICS (흡입 스테로이드)+지속성 경구 베터 2항진제 (LABA) +  류코트리엔 조절제 (LTRA) 혹은,

    ICS (흡입 스테로이드)+지속성 경구 베터 2항진제 (LABA) + 질루톤 (zileuton) 혹은,

    ICS (흡입 스테로이드)+지속성 경구 베터 2항진제 (LABA) + 티오필린 (theophylline)을 최대 용량으로 사용해보는 것을 고려해봅니다. 다만, 이 방법은 임상실험 연구가 없지만 시도를 고려해볼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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