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처방약뿐 아니라 보조제에서 감기약까지 정말 다양한 약을 복용합니다. 하지만, 복용하는 약을 다 끝까지 복용하기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약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르게 약을 복용하고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은 약을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막상 남은 약이나 유통기간이 지난 약을 어떻게 버려야 하고 처리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물약 같은 경우 싱크대나 화장실 변기에 버리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버리게 되면 문제가 됩니다. 폐의약품을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게 되면 토양과 수질이 오염되고, 어떤 약의 성분은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생태계에 약 성분이 퍼지게 되면 결국에는 그것이 돌아 돌아 인간에게도 다시 돌아오고 우리의 내분비계를 혼란시키기도 하고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나 마약이나 항정신성 의약품, 항생제는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가 생태계에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환경오염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큰 손실입니다. 2018년 폐의약품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되지 않은 채 버려지는 의약품을 돈으로 환산하면 2,180 역원 정도입니다. 폐의약품은 반드시 정해진 관리법 규정에 맞게 올바르게 버려야 합니다.
남은 약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
남은 약이 있다면 그 약들은 가까운 약국에 배치되어 있는 "폐기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여기에 모인 폐기의약품 수거함의 약들은 다시 함께 모은 다음 생활쓰레기와 분리해 약들은 소각하여 폐기됩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수거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보건부와 자발적으로 협의한 것입니다. 지자체에 폐기의약품 수거함을 제공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갈려고 하는 약국에 폐기의약품 수거함이 있는지 잘 확인하고 가도록 합니다. 또한 보건소에도 폐기의약품 수거하는 "폐의약품 수거의 날"을 운영되고 있으니 이를 이용해도 됩니다.
1차 포장지는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에 버릴 수 있지만 2차 포장지는 (약국 포장)은 버릴 수 없습니다.
약을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져갈 때는 2차 포장지는 최대한 제거하고 알약, 액체 약, 가루약등 최대한 종류별로 분류해서 가져가도록 합니다. 액체 약은 플라스틱 병에 잘 모아서 뚜껑을 꼭 닫도록 합니다.
약이 포장된 비닐이나 종이는 최대한 제거해서 가져가면 좋습니다. 스프레이나 연고처럼 튜브나 특수용기에 들어있는 경우는 분해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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