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통풍에 주로 쓰이는 3가지 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히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풍약 3가지
1. 제네릭 이름: 콜히신/콜치신 (colchicine)
브랜드 이름: 콜크리스 (Colcrys)
한국 약 이름: 콜킨정
→ 통풍 발작에 쓰임. 통풍 발작 예방에도 쓰임. 염증과 통증 완화.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 결정체를 감소시키지는 못함.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
2. 제네릭 이름: 알로퓨리놀/알로푸리놀 (allopurinol)
브랜드 이름: 알로프림 (aloprim), 자일로프림 (zyloprim)
한국 약 이름: 자이로릭
→ 요산 배출을 돕는 약. 간에서 요산 합성을 막음. 통풍 발작을 예방하는 약. 혈액 내 요산 수치 감소시킴 (서서히). 장기 복용하는 약.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
3개월에 한 번씩 간 기능 검사 필요.
3. 제네릭 이름: 페북소스타트 (febuxostat)
브랜드 이름: 율로릭 (uloric)
한국 약 이름: 페브릭 정
→ 요산 배출을 돕는 약. 신장에서 요산 재흡수를 억제. 통풍 발자 예방하는 약. 혈액 내 요산 수치 감소시킴 (빠르게). 장기 복용하는 약. 식후 복용. 심장질환 관련 사망도 위험이 다른 약에 비해 높음.
목차
콜치신/콜히신은 통풍 발작을 예방하거나 통풍 발작이 갑자기 왔을 때 동반하는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쓰이는 약입니다. 통풍 발작이란 혈액 내에 있는 요산 (uric acid)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신체 하나 이상의 관절에 갑자기 심각한 통증과 염증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약은 통풍 염증과 통증에만 쓰는 약이기 때문에 다른 이유로 인한 통증이 있는 부위에는 복용하면 안 됩니다.
통풍은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생기기보다는 생성된 요산이 신장을 통해 잘 배출되지 못해 생깁니다.
통풍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 쓰는 약은 알로푸리놀과 페북소스타트 2가지가 있습니다. 이 약들은 요산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 (혈액 내 요산 수치 감소)하고 요산이 신장을 통해 우리 몸에서 밖으로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알로푸리놀과 페북소스타트는 중간에 복용하다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요산은 우리 몸에서 계속 만들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게 되면 요산 생성 억제가 안되고 신장을 통해 잘 배출이 되지 않아 혈액 내 요산 수치가 올라가게 되어 통풍 발작이 오게 됩니다. 복용을 시작하면 의사의 지시가 없다면 계속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식이 요법도 중요하지만 식이요법만으로는 혈액 내 요산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같이 병행해야 합니다.
1. 콜치신/콜히신
복용방법:
알약과 물약 2가지 형태로 나옵니다. 복용방법은 통풍 발작 예방을 위해 복용할 때와 통풍 발작을 치료 목적일 때 복용방법이 다릅니다.
통풍 발작 예방 → 0.6mg 1알을 하루에 1-2회 복용. 필요하다면 복용량을 증가할 수도 있음. 하루에 1.2mg 이상은 복용하지 않음
통풍 치료 목적 → 처음 통풍 발작 증상이 나타나면 1.2mg을 복용하고, 1시간 후에 0.6mg을 1알 복용. 최대 복용 권장량은 1시간에 걸쳐 1.8mg (그 이상은 복용하지 않아야 함)
콜 치신은 음식이랑 상관없이 음식을 먹고 복용해도 되고 혹은 빈속에 복용해도 됩니다. 콜 치신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복용하지 않습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설사, 위장장애가 있습니다. 근육 통증, 비정상적인 멍이나 출혈, 무기력함, 입술이나 발톱 혹은 손바닥이 창백하게 된다면 심각한 부작용일 수 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2. 알로푸리놀 (allopurinol)
알리푸리놀은 통풍 발작을 예방하는 약이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통풍 발작이 벌써 발생하고 치료 목적으로 쓰는 약이 아니므로 통풍 발작이 시작했다면 다른 약을 써야 합니다. 용량은 100mg과 300mg 두 가지가 나옵니다.
○ 복용방법:
통풍 발작이 경미한 경우: 100mg을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필요하다면 일주일 후 200mg-300mg을 증가합니다.
통풍 발작이 중증도에서 심각한 경우: 100mg을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일주일 후 400mg-600mg으로 증가합니다.
하루 최대 가능 복용량: 800mg
식사 후 복용합니다. 보통 1알씩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 복용합니다. 되도록이면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약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기 위해서는 몇 개월이나 그 이상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신장이나 간에 문제가 있다면 의사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복용 후 적어도 매일 8잔의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위장장애, 설사,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발진, 소변볼떄 통증이 있거나, 입술이나 입이 붓거나, 갑자기 체중이 감소한다면 심각한 부작용일 수도 있으니 의사에게 바로 알리도록 합니다. 간에서 요산 합성을 막기 때문에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알로푸리놀을 복용하는 사람의 25%-30%가 간 기능이 손실되기 때문에 3개월에 한 번씩 간 기능 검사를 하도록 합니다.
3. 페북소스타트 (febuxostat)
페북소스타트는 통풍 발작을 예방하는 약이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통풍 발작이 벌써 발생하고 치료 목적으로 쓰는 약이 아니므로 통풍 발작이 시작했다면 다른 약을 써야 합니다. 복용하는데 간 기능이나 신장기능에 크게 상관없습니다.
다른 약에 비해서 심장과 관련하여 사망에 이르는 위험도가 더 높습니다. 본인이 심장질환, 뇌졸중, 심장마비의 경험이 있다면 꼭 의사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복용 중에 심장질환의 증상인 가슴통증, 호흡곤란, 불규칙한 심장박동, 신체 반쪽이 약해지거나 무감각해짐, 어지러움, 어눌한 말투, 갑작스럽게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심각한 두통을 경험한다면 의사에게 꼭 알려야 합니다.
○ 복용방법:
용량: 40mg, 80mg
시작용량: 40mg을 하루에 한알씩 복용
유지 복용량: 검사를 해보고 여전히 혈중 요산이 높다면 2주 후에 80mg을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걸로 증가합니다.
흔한 부작용: 메스꺼움, 관절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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