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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Medications)

타이레놀 (Tylenol)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1탄 (효능, 과다복용, 부작용, 술)

안녕하세요!

 

사랑 별 약국의 사랑 ☆ 별 약사입니다!

 

 

https://youtu.be/qTXnD-rmNB4

 

오늘은 타이레놀 (Tylenol) 시리즈 제 1탄!

 

 

타이레놀 효능과 과다복용, 그리고 술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타이레놀에 이름에 관해 알아볼까요?  타이레놀은 상표명입니다. 1955년 McNeil (맥 네일)이라는 의약 제조회사에서 처음 생산했습니다. 그 후 Johnson & Johnson (좐슨앤좐슨)에 합병되어, 좐슨앤좐슨 회사 안의 McNeil 의약 제조사로써 타이레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타이레놀의 화학 성분 이름은 아세타미노핀 입니다. 

 

 

☆ 타이레놀 (Tylenol) → 브랜드 이름 

☆ 아세타미노핀 (Acetaminophen) 타이레놀의 일반적인 화학 성분 이름 

 

 

미국 시중에 나와있는 약들 중에 처방전 약과 처방전 필요 없는 약 다 포함해 타이레놀이 포함된 제품이 500여 가지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정말 많은 제품에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만큼 타이레놀은 많이 쓰는 약이고 대중적인 약이기 때문인데요. 제품 중에 우리에게 익숙한 "타이레놀" 빨간 박스 익숙하시죠? 

 

 

 

 

Johnsoh & Johnson (좐슨앤좐슨) 이외의 제품 경우엔 박스 앞에 타이레놀이라는 이름 대신 박스 뒤쪽 성분 표시 칸에  "아세타미노핀"이라는 성분으로 표시되어있어요

 

그럼 타이레놀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1. 타이레놀은 진통제와 해열제로 쓰입니다.

 

타이레놀은 가벼운 통증에 진통제의 기능과 열을 내려주는 해열제 기능을 하는 약입니다.  하지만 소염제 기능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기능) 은 거의 없습니다. 관절염, 근육통, 허리 통증, 감기, 생리통, 두통, 치통 등 다양한 통증에 쓰입니다. 내가 타이레놀을 복용해도 되는 사람이고  가벼운 통증이 있거나 열이 있어서 해열제가 필요하다면 타이레놀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염증으로 인한 통증과 열이 있다면 다른 계열의 소염진통제 약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소염진통제도 내가 피해야 할 사람이라면 다른 약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2. 나도 모르게 과잉 복용하기 쉬워요. 하루 최대 복용량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타이레놀의 과다복용은 급성 간부전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내가 간 질환이 있다면 타이레놀을 복용해도 되는지 된다면 얼마나 복용해도 되는지 의사와 꼭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타이레놀은 간에서 분해가 됩니다. 대부분 90-95%의 아세타미노핀은 독성이 없는 형태로 바뀌어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데요.

 

하지만 5-10%의 아세타미노핀은 분해되는 과정에 독성 물질로 바뀝니다.독성 물질의 이름 N-acetyl-p-benzoquinoneimine입니다. 이름이 너무 길죠? 줄여서 NAPQI라고 부릅니다. 이 독성 NAPQI는 다행히도 간에서 생성된 glutathion (글루타티온=글루타치온)에 의해서 해독됩니다.

 

하지만 만약에 우리 몸안에 글루타티온의 수치가 낮으면 이 독성이 해독이 잘 안 되겠죠. 혹은 단기간에 너무 고용량의 타이레놀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글루타티온이 타이레놀로 인해 생성된 독성물질을 다 해독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 독성 NAPQI 가 몸에 축적이 되고 간세포를 파괴하고 결국엔 간을 손상시키는 것이에요. 

 

 

 

 

타이레놀은 여러 다른 약 성분들과 섞인 제품으로 판매가 되기도 하고 좀 더 센 진통제 성분과 합쳐져서 처방전이 필요한 약으로 생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약들과 섞어 복용했을 때 나도 모르게 타이레놀을 과다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타이레놀을 다른 진통제와 복용할 때는 그 안에  타이레놀 성분이 있는지 없는지 꼭 확인을 하고 복용해야 합니다.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들은 한 번에 같이 복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두통약에 타이레놀 성분이 있고  감기약에 타이레놀이 들어있다면 두 개를 한꺼번에 먹게 되면 같은 진통제 역할을 하는 타이레놀을 배로 먹게 되는 거겠죠. 이렇게 되면 과다복용의 위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내가 먹는 종합감기약, 두통약, 진통제 등에 타이레놀 (아세타미노핀)이 함유되어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복용량을 준수해서 과잉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타이레놀 권장 복용량은 325-650mg을 매 4-6시간마다 복용하거나 1g을 6시간마다 복용하는 것입니다. 

 

 

국가 데이터 베이스에 의하면 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의도적이건 의도적이지 않건 타이레놀 과다복용으로 인해 매년 50,000건의 응급실 방문과 25,000건의 입원을 하고 있습니다. 

 

 

 

FDA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지정한 공식적인 타이레놀 하루 최대 복용량은 4g (4000mg)입니다. 과다복용의 사례를 줄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FDA에서 2012년에 하루 일일 최대 복용량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제조사에서 의무적으로 표시할 필요는 없지만 어른 하루 최대 복용량을 3g (3000mg) 그리고 매 6시간마다 650mg 이상은 복용하지 않는 것을 제안했는데요. 여전히 공식적인 최대치 복용량은 4000mg입니다.

 

 

 

 

이 새로운 제안으로 타이레놀 브랜드 제조사에서는 자발적으로 500mg 타이레놀 약의 하루 최대 복용량을 3g (3000mg)으로 바꾸었습니다.

바뀌어진 타이레놀 복용하는 방법 문구를 잠깐 살펴볼까요?

 

 

예전에는 복용량이 증상이 지속되는 동안  1-2알씩 6시간마다  복용하세요 → " 증상이 지속되는 동안 2알씩 6시간마다 복용하세요." 로 바뀌었습니다. 

 

최대복용량 문구도 24시간 동안 8알 (토털 4000mg)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마십시오

  "24시간 동안 6알 (토털 3000mg)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마십시오." 로 바뀌어졌습니다. 

 

대신에 약 박스 뒤쪽에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 란에

 

 

간 손상 위험과 함께 " 일일 최대 용량 (4000mg)을 24시간 안에 초과하여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간 손상 위험 초과량은 4000mg으로 남겨두되 복용 빈도수와 하루 복용량을 낮춤으로 혹시 과잉 복용량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을 줄이기 위함인데요. 

 

여러 노력들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소비자가 복용량을 잘 알고 과다 복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3. 술과 타이레놀 복용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술도 알려진 사실처럼 간에서 해독이 됩니다. 타이레놀 분해로 인해 생긴 독성을 글루타티온이 해독시켜주듯이 술의 독성도 글루타티온이 해독시켜줍니다. 어떤 약이든 그렇듯이 웬만하면 약을 복용하면서 술은 안 마시는 게 좋습니다. 타이레놀은 마찬가지인데요. 타이레놀을 복용하면서 적당량의 술을 마시는 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당량이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가이드라인에 나와있는 표준량으로 보면 술 3잔 이하를 말하는데요.  이것 또한 어떤 종류의 술을 마시느냐에 따라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잔 기준 의미: 

 

맥주 한잔: 12 ounces (약 355ml)

5% 이상 알코올이 들어간 술 한잔: 8 ounces (약 237ml)

와인 한잔: 5 ounces (약 148ml )

보드카, 위스키, 데낄라, 럼 한잔: 1.5 ounces (약 44ml)

 

 

또한 내가 술에 약한 사람이라 해독작용을 잘 못하거나 건강이 약한 사람, 간이 안좋은 사람이라면 더 주의해해야 합니다. 여기에 나온 건 표준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술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더 문제는 매일 마시거나 지속적으로 계속 마시는 사람의 경우입니다. 매일 하루에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 타이레놀을 복용했을 때 간 손상의 위험이 큽니다. 술을 지속적으로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글루타티온의 수치가 낮습니다. 글루타티온 수치가 낮으면 독성이 해독되기 어려운데 거기다가 타이레놀까지 복용하게 되면 간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 오늘 알아할 포인트! 

 

1. 타이레놀은 진통제와 해열제 역할을 한다. 소염제 역할은 거의 없음.

2. 과복용하지 않기. 하루 최대 복용량 4000mg 넘지 않기.

3. 다른 약들을 함께 먹을 때 타이레놀 (아세타미노핀)이 함유되었는지 꼭 확인하기.

4. 타이레놀이 함유된 약들 한 번에 중복으로 같이 복용하지 않기.

5. 매일 하루에 술 3잔씩 이상하는 사람에겐 타이레놀은 간 손상 위험이 있다.

6. 타이레놀 복용할 때 술 하지 않기. 꼭 마셔야 한다면 3잔 이상 마시지 않기. 하지만 간 손상의 위험은 있음을 인지하고 있기.

 

 

 

어떠셨나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시간엔 타이레놀 제 2탄으로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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