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증상 천연 치료제 오실로콕시넘 효과와 복용 방법 (oscillococcinum)

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을 때 증상에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처방전이 필요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 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독감이나 감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화학제품이 아닌 천연 제품으로 만들어진 제품인 오실로코시넘 (Oscillococciinum)이라는 천연 감기/독감약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오실로콕시넘이란

오실로콕시넘은 굉장히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천연 감기/독감 증상 완화 제품입니다. 

 

○ 제조회사: 보이론 (Boiron Laboratories)

 

○ 오실로콕시넘은 호메오패티 (homeopathy)라는 '동종요법'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동종요법이란 '유사한 치료법 like cures like'으로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하는 소량의 원인으로 질병을 치료한다고 믿는 요법입니다. 동종요법에 들어가는 활성 성분은 천연 식물을 희석하거나 혹은 동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아주 묽게 희석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동종요법 의약품은 200년 이상 사용되어 왔습니다.

 

○ 오실로콕시넘은 프랑스에서 먼저 제조되었으며 65년 이상 동안 생산되고 있고 5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는 1938년부터 사용되었고, 식품이나 의약 제조품이 설정된 표준에 따라 잘 만들고 생산되는지를 조사하는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s)와 HPUS (Pharmacopoeia of the United States) 시스템이 있습니다. 오실로콕시넘은 이 시스템을 준수해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 주 활성 성분: 오리 간 및 심장 추출물 (Anas Barbariae Hepatis et Cordis Extratum

○ 비활성 성분: 0.85g 자당, 0.15g 유당 (100% 설탕)

○ 만든 방법: 오리의 간과 심장에서 추출한 성분을 200번 물로 희석해서 만듭니다. 한 번 희석할 때마다 오리의 간과 심장 추출물을 1:100으로 희석하게 됩니다. 

 

 

 

어떤 때 오실로콕시넘을 복용 해야 하나 + 효과

○ 오실로콕시넘은 독감 같은 증상이 있을 때, 특히 초기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 독감 같은 증상: 몸의 통증, 두통, 열, 오한, 어지러움

 

○ 초기 증상에 복용을 하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 증상을 완화해주고 증상 기간을 줄여줍니다.  

 

○ 복용 후에 어지럽거나 잠이 온다 거나한 부작용이 없고, 다른 약들과의 같이 복용했을 때 약물 상호작용의 부작용이 없습니다. 

 

○ 2세 미만의 어린이, 임산부나 모유수유를 하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잠깐!

독감과 감기 증상 구분하기

1. 독감 증상: 발열, 심한 근육통, 오한,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 증상과 호흡기 증상, 심한 두통 

2. 감기 증상: 콧물, 인후통, 기침, 객담

 

 

오실로콕시넘 복용방법

○  복용 가능 연령대: 2세 이상 

○ 오실로콕시넘은 작은 하얀 알갱이가 작은 튜브에 들어가 있습니다.

○ 플라스틱 1통 안에 있는 모든 알갱이들을 혀 아래에서 녹여 먹으면 됩니다.

○ 필요하다면 6시간마다 하루에 3번까지 2일 이상 복용하면 됩니다. 

○ 음식을 먹거나, 마시거나, 양치질을 하기 15분 전이나 15분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3일 동안 복용했는데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하도록 합니다.

○ 복용을 할 때는 되도록이면 플라스틱 안에 들어 있는 알맹이 (pallets)들을 손가락이나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맹이에 수분이 닿기 시작하면 약이 발휘가 되기 때문입니다. 작은 알갱이들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손으로 터치하지 않고, 그냥 통째로 알맹이를 입안에 털어 넣고, 혀 아래에 두고 자연스럽게 녹게 놔두면 됩니다. 

○ 설탕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별사탕같이 달짝한 맛이 납니다. 

 

 

오실로콕시넘을 복용하면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독감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오실로코시넘을 복용했을 때 독감이 더 빨리 낫는다는 연구가 있기는 합니다. 실제로 2 연구 (동료 심서 저널 two studies published in peer-reviewed journals)에 따르면, 독감 유사 증상이 있을 때 오실로콕시넘을 복용하게 되면 증상 기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근 연구에는 초기증상에 오실로콕시넘을 복용하게 되면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명확하게 나아지는 경우가 63%, 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은 48% 정도 증상이 나아졌다고 나타났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런 동종요법이 실제로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플래시보 효과 (placebo effect)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플래시보 효과는 치료에 직접적으로 효과가 없지만 심리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믿음으로써 실제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확실한 과학적 증거는 불충분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제조되어 판매되어 왔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효과를 본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여전히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