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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질환

원숭이 두창에 대해 알아보자 (증상, 예방방법, 감염시 대처법)

미국 질병 통제센터 (CDC)에 따르면 전 세계 51개국에서 1만 건 이상의 원숭이 두창 감염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90%가 유럽의 31개국에서 나타났고, 미국과 한국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속히 보고되고 있다. 코비드 재확산이 시작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른 감염이 또 발생하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정이다. 오늘은 원숭이 두창이 무엇인지 그 증상과 예방방법,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목차

     

    원숭이 두창 감염 증가세이지만 팬더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

    유럽에서는 감염 사례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일 평균 확진 규모도 500명에 달한다. 현재 미국에서도 900명 이상의 감염자 수가 보고되었고 워싱턴 DC를 비롯해 24개 주에서 발생하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은 코비드와는 다르게 팬더믹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 코비드 바이러스와는 달리 원숭이 두창은 전파 확률이 확연히 낮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 주로 감염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산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고 예방조치를 통해 확산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원숭이 두창이란

    원숭이 두창은 천연두 과에 속하는 원숭이 바이러스 (Monkeypox virus)로 인해 감염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처음 1970년에 보고 되어 현재는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세계적으로 번지기 전 사망률은 3-6% 정도였다. 

    전파되는 방법

    ① 사람과 사람 사이 전염:

    • 대부분 접촉에 의해 감염
    • 공기 중으로 비말이나 에어로졸을 통해서 감염
    •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
    •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발진이나 궤양을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

    ② 감염된 환경에서 사람으로 전염:

    •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혈액 등이 묻은 물건, 옷, 수건 등을 통한 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
    • 감염된 사람의 타액, 소변, 구토물을 통해 감염

    ③ 감염된 설치류 (쥐, 다람쥐)나 원숭이를 통해 전염

     

     

    원숭이 두창 증상

    ○ 감염되고 나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간이 있는데 평균 1-2주 (7일-14일) 정도이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가 최대 3주가 지나고 나서야 나타날 수 있다.

    ○ 제일 처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 부음, 오한 탈진이 있고,

     그 후 1-3일이 지나면 몸에 발진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이는 발진이나 궤양)이 나타난다.

    •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해서 몸, 팔다리 순으로 진행된다.
    •  반점 → 수포 → 농포 → 딱지 순으로 변함
    • 발진의 95%가 얼굴에 생기고, 몸보다는 손이나 발에 더 많이 나타난다.
    • 발진은 입 주변, 구강 점막, 외음부, 성기 부분, 항문, 결막, 각막에 나타나기도 한다.
    • 처음 나타나는 증상과 함께 발진 증상이 동시에 계속 나타나게 된다.

    ○ 증상들은 주로 2-4주 동안 계속되고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증: 폐렴, 착란, 시력상실, 패혈증 등의 합병증일 나타날 수 있음)

     

     

    원숭이 두창 백신 접종

    ○ 미국 식품 의약청 (FDA)에서는 원숭이 두창 예방을 위해 JYNNEOS (지 네오스) 백신을 승인했다.

    ○ 2회 접종이고, 1회 접종 후 최소 4주 (28일)이 지난 후 2차 접종을 실시한다.

    ○ 지금 현재는 특정 위험 그룹인 감염자와 긴밀한 접촉을 한 사람, 남성과 관계를 하는 남성의 경우, 파트너를 자주 바꾸는 남성의 경우 등의 그룹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과거에 천연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이라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면역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발진이나 궤양이 생겼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는 의료인이나 주치의에게 연락하여 증상을 이야기하고 검사를 해야 한다. 발진과 궤양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신체접촉은 절대 피하도록 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격리생활을 실시해야 한다. 만에 하나밖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마스크를 꼭 하고, 다른 이와의 신체 접촉이나 대화는 하지 않도록 한다. 자신의 수건, 침구, 식기류, 물건 등을 다른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다. 접시나 음식, 음료도 당연히 나눠 쓰지 않는다.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감염 시 대처방법과 예방방법은?

    감염이 되었다면 바로 실시해야 하는 것이 격리 조치이다. 최대 4주 모든 증상과 발진이 완벽하게 사라질 때까지 격리를 실시하도록 한다. 감염자와 접촉을 한 사람이거나 같은 공간에 있었다면 격리조치를 시작해야 한다. 감염이 완벽이 나을 때까지는 관계를 하지 않아야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비누와 물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점막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한다. 야생동물과 접촉은 피하고 기침과 재채기는 본인의 소매로 가리고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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