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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자이드라 (Xiidra) 안구건조증약 효능, 쓰는 방법, 부작용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사랑 별 약국의 사랑 별 약사입니다.

 

 

 

저번 시간에는 안구건조증에 쓰는 처방약 Restasis (라스타시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안구건조증에 쓰이는 또 다른 약인 자이드라 (Xiidra)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눈에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원리와 또 다른 처방약인 레스타시스 (Restasis)에 관해 더 알기 원하시면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건강/약 (Medications)] - 레스타시스 (Restasis)의 효과과 부작용/올바르게 쓰는 방법 (만성 안구건조증 눈물약)

 

목차

    자이드라 (Xiidra) 제네릭 이름

    브랜드 이름: 자이드라 (Xiidra)

    제네릭 이름/성분: 리피티게라스트 (Lifitegrast) 5%

     

     

    자이드라 원리와 효과

    자이드라는 안구건조증에 쓰이는 처방약입니다.  자이드라는 우리 몸 세포 표면에 있는 어떤 단백질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세포 표면에 있는 이 특정한 단백질은 눈물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게 하고 지속적으로 눈물이 만들어지지 않게 하는 나쁜 단백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이드라는 이 단백질을 저지하여 눈이 눈물을 충분히 생성하도록 돕습니다. 

     

    우리 혈액에는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 중의 하나인 T세포 (T cell)가 있습니다. T 세포 표면에는 LFA-1이라는 수용체가 있습니다. T 세포는 우리 몸 전체를 돌아다니다가 LFA-1이 어떤 다른 물질을 만나 결합하게 되면 그곳에 부착이 됩니다. 우리 몸 부분 중 안구 쪽에 T 세포가 들어있는 혈액이 옵니다. 이때 안구표면에서 LFA-1과 만나 결합하는 물질이 ICAM-1입니다. 이 ICAM-1은 안구 표면에 존재합니다. ICAM-1은 안구 건조증이 생기면 나타나는 것으로 T 세포와 만나게 되면 안구 건조증을 나타나게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T 세포 표면에 열쇠고리가 부착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열쇠 자물쇠에 맞는 모양의 열쇠가 끼워지면 T 세포가 활성화되어서 발현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열쇠고리가 LFA -1이고 열쇠가 ICAM-1입니다. 

     

    이렇게 lFA-1과 ICAM-1이 결합되면, 눈의 각막 표면을 손상하고, 눈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각막 표면이 손상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증상의 하나인 따끔거리고 타는 느낌이 듭니다. 

     

     

    LFA-1 (lymphocyte function-associated antigen): T세포 표면에 붙어있는 인테그린 (integrin)이라는 수용체

    ICAM-1 (Intercelluar Adhesion Molucular 1): 안구 표면에 있는 리간드 (ligand)

     

     

    자이드라의 역할은 바로 이 IFA-1과 ICAM-1의 결합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결합을 하지 못하게 하면 T 세포가 활성화되지 않고 눈의 손상과 안구건조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이드라 (성분: 리피티게라스트 (Lifitegrast))의 리피티게라스트가 ICAM-1 대신에 T세포의 IFA-1에 결합합니다. 그럼 IFA-1/리피티게라스트가 형성이 됩니다. 리피티게라스트가 먼저 자물쇠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렇게 결합된 T 세포는 다른 곳에 부착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안구손상이나 안구건조증 현상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이드라는 쓰기시작하고 2주가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고 3개월이 정도가 되면 완벽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레스타시스가 효과가 나타나는 시작이 3개월 인해 반해 비교적 더 빨리 효과가 나타납니다. 

     

    자이드라 쓰는 방법

    자이드라는 17세 이상이 쓰도록 합니다. 17세 이하 연령대에 관한 효과나 안전에 관한 연구가 없습니다. 

     

    자이드라는 레스타시스와 쓰는 방법이 동일합니다. 한 박스에 12개의 알루미늄 파우치가 들어있고 한 파우치다 5개의 한번 쓰고 버리는 낱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박스에 총 60개의 낱개가 있습니다. 1개의 낱개에는 0.2ml의 용액이 들어가 있습니다. 

     

    자이드라는 1방울씩 하루에 2번 눈에 넣습니다. 보통 12시간 간격으로 쓰기 때문에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사용하면 됩니다. 쓸 때는 낱개 한 개를 뜯어 한 방울씩 양쪽 눈에 넣은 다음 버리도록 합니다. 아침에 쓴 거를 보관했다가 저녁에 다시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1개 저녁에 1개 쓰도록 합니다. 자이드 라 1박스에는 60개 낱개가 들어 있는데 이 양은 매일 제대로 썼다고 가정하에 딱 한 달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자이드라는 스테로이드제가 아니고 보존제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컨텍 렌즈를 쓰는 사람이라면 컨텍 렌즈를 빼고 자이드 라를 쓰도록 하고 쓴 다음에는 적어도 15분이 지난 다음 컨텍 렌즈를 다시 착용하도록 합니다. 

     

    자이드라 부작용

    자이드라의 성분인  리피티게라이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쓰지 않도록 합니다. 자이드라를 쓰면 방울이 눈에 들어갔을 때 따끔거리거나 눈 부분에 자극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조금 지나면 없어지니 안심해도 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시야가 흐려진다거나, 눈 충혈, 눈의 가려움, 따끔함, 입맛이 비정상적이거나 불쾌한 맛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눈 시력에 문제가 생긴 거 같고 눈 충혈이 너무 심해진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자이드라 (Xiidra) vs 레스타시스 (Restasis) 차이점

    자이드라 (Xiidra)

    ① 원리: 자이드라 성분인 리피테그라스트가 LFA-1에 결합해 염증을 막음

    ②  쓰는 병명: 안구 건조증

    ③ 제네릭/ 성분: 리피테그라스트 (Lifitegrast)

    ④ 사용법: 1방울씩 양쪽 눈에 하루에 2번 (12시간마다)

    ⑤ 사용연령: 17세 이상 연령

    ⑥ 효과나 나타나는 시기: 2주-3개월

     

    레스타시스 (Restasis)

    ① 원리: 스테로이드인 사이클로스포린 (Cyclosporine)이 염증을 막아주고 눈물 생성을 도와줌

    ② 쓰는 병명: 안구건조증 

    ③ 제네릭/ 성분: 사이클로스포린 (Cyclocporine)

    사용법: 1방울씩 양쪽눈에 하루에 2번 (12시간마다)

     사용연령: 16세 이상 연령

    ⑥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 3개월-6개월

     

    오늘은 자이드라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안구 건조증과 자이드라와 레스타시스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ference:

    1. xiidra-ecp.com

    2. Perez VL, Pflugfelder SC, Zhang S, Shojaei A, Haque R. Lifitegrast, a Novel Integrin Antagonist for Treatment of Dry Eye Disease. Ocul Surf. 2016 Apr;14(2):207-15. doi: 10.1016/j.jtos.2016.01.001. Epub 2016 Jan 22. PMID: 2680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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