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타시스 (Restasis)의 효과과 부작용/올바르게 쓰는 방법 (만성 안구건조증 눈물약)

안녕하세요!

 

사랑 별 약국의 사랑 별 약사입니다!

 

 

오늘은 안구 건조증에 쓰이는 눈물약인 '레스타시스 (Restasi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단순 안구건조증이 아닌 중증과 심각한 증상의 만성 안구건조증 (Chronic dry eye)

안구 건조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시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 혹은 어떠한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서 등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이 증상으로는 눈에 충혈, 붓고, 눈 표면의 작열감, 가려움, 눈이 수시로 건조해짐, 시야 흐림, 밝은 빛에 대한 민감증, 눈에 아무것도 없는데 이물감이 느껴짐등이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이 생기면 눈을 쉬게 한다거나 눈 운동, 컴퓨터용 안경 쓰기, 인공눈물 등을 써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안국 건조증이 아니라 중증이 되면 조금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을 계속 오래 방치하게 되면 만성 안구건조증이 됩니다. 안구 건조증이 만성이 되면 안구 표면에 흉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으로 인해 눈물이 생성되어도 빨리 마르거나, 혹은 충분한 눈물이 생성되지 않아 안구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안구 표면에 충분한 눈물이 없어 건조해지면 표면에서는 염증성 물질을 분비합니다. 분비된 염증성 물질은 우리 세포 중 T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T세포는 안구 표면의 각막과 결막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또한, 눈물샘에 작용하여 눈물이 나오지 않도록 방해하 눈물 양을 감소시킵니다. 눈물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염증성 물질이 더 분비되고 계속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낱개포장되어 나오는 레스타시스 (Restasis)

 

레스타시스의 성분, 원리와 효능은 무엇인가요? 

Restasis (레스타시스)는 만성 안구 건조증에 쓰이는 약으로, 건성 결막염과 관련되어 눈물 생성이 감소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을 치료하기 위해 쓰이는 처방약입니다. 레스타시스는 인공눈물약이 아닙니다.

 

레스타시스의 성분은 사이클로스포린 (Cyclosporin)입니다. 사이클로스포린은 염증이 있을 때 쓰는 '스테로이드'의 하나로 면역억제제입니다. 그중에서도 T세포에만 작용하는 약물이라 스테로이드의 장기간 사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염증을 조절할 수 있게 합니다. 

 

레스타시스는 각막과 결막 세포의 손상을 막고 눈물이 증발하여 건조해지는 것을 막습니다. 또한 눈물샘이 손상되지 않도록 도와주어 눈물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레스타시스를 시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자연적으로 눈물 생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레스타시스는 3개월 지나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최대 효과가 나타나고 눈물 생성이 증가하는 것은 6개월이 지나면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인공눈물약은 눈을 촉촉하게 하고 일시적인 증상을 완화시키는 윤활제입니다. 반면에, 레스타시스는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 눈이 스스로 눈물을 생성하는 능력을 증가시키는 약입니다. 

 

사이클로스포린 (Cyclosporin)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물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고 나면 약간 따끔거리거나 시야가 흐려지기도 합니다. 이런 느낌은 조금만 지나면 없어지니 안심해도 됩니다. 

 

레스타시스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몇 주만 쓰고 그만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때까지 꾸준히 지속적으로 쓰도록 합니다. 

 

 

 

 

레스타시스 사용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레스타시스는 두 종류로 시중에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레스타시스 (Restasis)라는 이름으로 낱개로 하나씩 30개씩 혹은 60개씩  포장되어 나옵니다. 다른 하나는 레스타시스 멀티 도수  (Restasis Multidose)로 다량의 도수가 한 병에 들어가 있습니다. 레스타시스에는 사이클로스포린 에뮬 전 0.05% (Cyclosporine ophthalmic emulsion 0.5 mg/mL)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레스타시스를 쓰지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머리를 뒤로 젖히고, 위쪽을 보고, 아래 눈꺼풀을 당겨 약방 울이 들어갈 주머니 공간을 만듭니다.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려 넣습니다. 아래를 보고 눈을 감은 다음, 한 손가락을 코 쪽의 눈 모서리에 대고 살짝 히 부드럽게 눌러줍니다. 1-2분 동안 가볍게 누르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약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잘 흡수될 수 이도록 도와줍니다. 눈을 깜박이거나 문지르지 않습니다. 

 

레스타시스 낱개 포장은 하나씩 뜯어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한 번 뜯어서 쓴 것은 버리도록 합니다. 

 

레스타시스는 병에 든 것을 쓸 때는 병을 위아래로 부드럽게 몇 번 왔다 갔다 해 뒤집어줍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약이 잘 섞이게 해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잘 섞인 용액은 흰색으로 약간 불투명하게 균일한 에멀전이 됩니다. 

 

레스타시스는 매일 1방울씩 하루에 2번 쓰면 됩니다. 적어도 12시간 간격을 두고 씁니다. 다른 인공눈물약을 함께 쓴다면, 어느 것을 먼저 써도 상관은 없지만 각 제품 간에 15분씩 간격을 두고 쓰도록 합니다. 방울을 눈 안에 떨어뜨릴 때 팁 끝 부분이 눈 안에 안 닿도록 주의합니다. 

 

 

 

 

레스타시스 부작용은 어떤 게 있나요?

가장 흔한 부작용은 레스타시스를 방울을 눈 안에 떨어뜨리면 그 순간 일시적으로 눈이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temporary burning and stinging). 다른 부작용으로는 눈이 충혈되거나, 분비물, 눈의 통증, 이물감, 가려움, 따끔거림, 시야가 흐리고 뿌옇게 보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이 따끔거리는 증 사은 보통 일시적이고 조금만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계속된다면 의사와 꼭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레스타시스 성분 중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쓰지 않도록 합니다. 

 

컨텍 렌즈 (Contact lenses)를 쓰고 있다면 어떡해야 하나요? 

레스타시스를 사용할 때는 컨텍 렌즈를 빼고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나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되도록이면 컨텍 렌즈를 최소화해 끼는 것이 좋습니다. 레스타시스 사용 전 컨텍 렌즈를 빼고 레스타시스를 넣은 다음, 필요하다면 적어도 15분이 지난 후에 다시 컨텍 렌즈를 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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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오늘은 레스타시스가 어떤 제품인지와 효능과 사용방법,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전 다음 시간에 뵐께요!